윤주[尹主]2011.09.20 16:45

 ...인원수가 너무 적긴 하네요;


 확실히 아무리 닮으려 해도 서로 다름, 을 이야기하려면 남녀 커플이 더 나았을 거 같네요. 여자 - 여자 커플을 쓴 건, 평소보다 섬세한 표현을 쓰고 싶었던 이유였지만, 남자 - 여자 커플이었다면 히스테리적인 대사들, 생각들을 충분히 못 살릴 거 같아요; 만일 이야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성별을 바꾸어야 한다면 누가 남자가 되어야 할까요? 쉽게 판단이 서지 않네요...


 네 번째 문단은 처음 쓸 때 단숨에 적어내지 못한 부분이네요. 파묻혀 있었다, 로 끝내긴 좀 아쉽고, 지금보단 더 짤막한 해설이 한두 문장 정도만 붙어 있는 편이 더 깔끔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ㅎ


 '어쩌면 우리 사이는', 이후에 갑자기 시점이 바뀌기 때문에 어색하게 느끼셨던 거 같네요; 쓰고나서 고민을 했지만, 실험 겸 해서 그대로 적어봤습니다. 그 이전 문단이 3인칭이지만 내면 심리로 들어가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잠깐 시점이 바뀌어도 어색한 느낌 적지 않을까 기대해 봤어요 ㅎ 역시 시점을 통일하는 편이 더 나았었나 보네요;


 주제 부분은 다시 님께서 생각하신 그대로입니다. 유리창은 '깨어지기 쉽다'는 의미로 썼고, 깨어지고 나면 생기는 파편에서 자연스레 '서로 다른 존재'라는 의미를 떠올렸어요.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가 깨어지기 쉽다'라고 바꾸어 썼고요. 부서지기 쉬운 관계 = 결국 다른 개체이지 않겠어요? 심하게 비약한 감도 있지만요;;


 비평 감사합니다. 예상외로 일찍 올리셔서 깜짝 놀랐네요;

 그럼 저는 언제나처럼 주말즈음 해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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