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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크래프트2015.02.28 06:18
ㄱ) 완성성 : 7점

ㄴ) 시스템 : 8점 

ㄷ) 재미성 : 6점

ㄹ) 독창성 : 4점

ㅁ) 적절성 : 3점

ㅂ) 균형성 : 7점


총점 : 35점
결과 : 거절


개별항목 심사로 하지 않고 총평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관인 원더랜드를 응용해, 독창성은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베낀것이 아닌 세계관만을 인용한것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낸것은 좋았습니다.

◎ 적절성

> 이상한점 / 불편한점 <
1. 주인공이 원더랜드에 이상하리만큼 빨리 적응함.
2. 고기집 일을 도와줄때 주인공이 어렵다고 했으면서 몇 텍스트 뒤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것같다고 함.
3. 해터가 "깜장 마을"이라고 했는데 바로 앞 할아버지는 "검정 마을"이라고 함.
4. 장소이동 할수있는 곳이 미묘한곳에 위치함.
5. 사람들이 정면에서 물어보지 않으면 주인공을 돌아보고 무시함. 고의일진 몰라도 상당히 불편.
6. 트위들덤 형제가 주인공의 제안을 별 조건 없이 순응함. 분명 모르는 외부인일텐데...?
7. 사람들이 주는 퀘스트가 전부 먹을것과 관련된 일임(...)

이렇게 정리할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이상한 세계로 끌려오고, 이상한 사람들에 대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굉장히 친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해터의 도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적응력이 빠릅니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
김빠집니다. 

해터가 공주였다는건 생각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이름이 앨리스인것이 어떠한 반전인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고 그대로 끝나버림으로 상당히 맥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 기타 문제점


> 버그 및 오류 <
1. 반짝꽃을 켜놓은 채로 맵이동을 할시, 반짝꽃을 따야한다고 하면서 이동이 불가능함.
2. 고기집 나무 아래 오른쪽 그림자가 이상하게 잘려있음.
3. 죄수마을 파랑색 집에서 숲으로 갈때, 해터가 말하는데에 조금의 텀이 있어서 해터를 무시하고 지나갈수 있음.
4. 황폐한 땅 BGM에서 갑자기 평화로운 브금으로 바뀜.


> 맞춤법 및 어휘 <

1. "그것보다, 그런데, 그러고보니"와 같은, 말을 돌리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어 상당히 어색함.


늑대 : ...특이한 냄"세"...
해터 :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잡아들인"가"는 소문이...
트위들덤 형제 : 응 그리고 무슨 약초 냄"세"도 나는것 같아.



위 총평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각적 연출과 시스템 등은 보통 수준으로 나쁘지 않음. 하지만 헨더월드를 인용해 만든 스토리로 독창성은 떨어지고, 개연성도 부족한점이 꽤나 많기에, 베스트보단 추천게임에 어울리는 작품. 







사족


굉장히 미묘한 게임이였습니다.

재미쪽에서 조금 고민했지만, 저렇게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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